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과 당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이번 대선 출마를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 당시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민청원을 통해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87체제 이후 모든 대통령은 불행했고, 다음 대통령은 늘 앞선 정권보다 더 불행했다”며 “국민의 상처 또한 깊기 때문에 졸속 개헌만큼은 결단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출마 선언 이후 당내 반응과 여론의 흐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출마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비록 이번 대선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도 국민과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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