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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고함치며 욕설…하츠투하츠 앞 ‘민폐 남성’에 갑론을박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일본 일정을 위해 출국하던 중 발생한 공항 소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건은 지난 2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하츠투하츠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한 남성이 “×××들아. 우리도 출국해야 될 거 아니야. 이 ×××들아”라며 큰소리로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히 확산됐다. 당시 현장에는 하츠투하츠 멤버들을 보호하려는 경호원들과 팬들의 촬영 열기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상 속 상황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일반인도 출국하러 온 것 아니냐. 길 막고 소란 피우는 팬들과 기자들이 문제”라며 욕설을 한 남성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 특히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 “공항 한가운데 포토타임은 민폐다”는 등 공항 내 촬영 관행을 비판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아이돌은 무슨 죄냐”는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고작 10대 신인들이 뭘 어쩌겠나”, “경호 방식, 정보 유출 등은 소속사 책임”이라며 멤버들을 감싸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하츠투하츠 멤버 전원이 14~18세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현장에서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 역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에 이어 연예인의 공항 이용을 둘러싼 민폐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당시 인천국제공항은 유료 ‘패스트트랙’ 도입을 추진하다 여론 반발로 하루 전 철회한 바 있다.

일부 팬들은 공항을 통한 ‘홍보’ 자체에 대한 회의적 시선을 드러냈다. “소속사가 출국 정보를 의도적으로 뿌려 기자와 팬을 유도한 것”, “공항은 홍보장이 아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연예인 전용 출입구 도입 필요성도 언급됐으나, “특혜 아니냐”는 반대 여론이 여전히 거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과 일반 이용객 간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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