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13일째를 맞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김 지사는 서울 광화문 경복궁 인근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많이 수척해지셨다.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할 일이 많으신데,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버텨보겠다”고 답하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김 전 지사를 찾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도 지난 10일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경기도 전역에서 이어가고 있다. 수원, 의정부, 성남 등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해 시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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