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시도 제보를 접하고 신변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민주당은 경찰에 신변 보호 조치를 공식 요청한 데 이어, 이 대표의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탄복 착용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당국은 즉각 이 대표의 신변 보호를 강화하고, 신속한 수사로 테러 예방과 진압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극우 테러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방탄복 착용을 이 대표 측에 건의했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 역시 방탄복이나 방검복 착용을 검토 중이지만, 현실적인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외부 활동을 줄이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오는 14일 예정된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와 15일 장외 집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몰지각한 일부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국민들의 수준을 믿는다”며 외부 활동 축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과 관련된 제보가 있었다”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이 여러 의원들에게 문자로 전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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