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오는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상 경제권’ 구축에 나선다.
이 청장은 11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2025 업무추진 계획 브리핑’에서 “국내 기업과 한상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국내 중소기업과 재외 한상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매년 국내외 기업인 3000여 명과 참관객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1대1 비즈니스 매칭, 공공조달 포럼, VC 투자 포럼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생산·소비·교역·투자·인력이동을 하나의 경제권에서 통합하는 ‘한상 경제권’ 구축이 핵심 목표로 설정됐다.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상대회는 국내와 해외를 순환 개최하며 국내 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돕고 있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열린 이후 지난해 전주에서 국내 개최를 거쳐 다시 미국에서 열린다. 이 청장은 “지난 캘리포니아 한상대회를 뛰어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미주 현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한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경연대회,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미국 조달시장 진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한상대회와 함께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도 4월 안동에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월드옥타는 70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단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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