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수교 35주년 기념해 2월 5일부터 7일까지 4편 상영
(사)한나래문화재단은 2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2회 몽골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몽골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최신작 4편을 무료로 상영하고 몽골 영화인들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나래문화재단은 영화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화제에서는 몽골의 자연과 전통적 삶을 조명하는 4편의 작품이 선보였다. △입양과 상실을 겪은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호라이즌(Horizon)’ △신비한 지도를 따라 떠나는 예기치 않은 모험을 그린 ‘원(Circle)’ △25년 만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한 소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366일(366 Day)’ △도시 소년이 시골 생활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하는 ‘뭉호(Munkhuu)’ 등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몽골의 독특한 문화적 정서를 전달했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스님, 고인범 영화의 전당 대표이사,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몽골영사관 영사, 처임퍽 온다랄 몽골영화위원회 위원장, 심재민 부산시문화체육국장, 옥사나 두드니크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아슬란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사장 심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몽골에서 바라보는 한국이 희망의 땅일 수 있지만, 머지않아 한국인들 또한 몽골을 희망의 땅으로 여기게 될 수도 있다”며 “이번 몽골영화제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두 나라가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몽골의 문화와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몽골영사관 영사는 “몽골 영화제가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몽골의 깊이 있는 정서와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몽골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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