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직군 조합원 90%가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9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14명(90%)이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3일 전했다. 반대 이유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저하, 업무 스트레스 증가, 노동시간 증가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 R&D 부문의 B직원은 조사에서 “연구개발 직군에서 3년 연속 상위 고과를 받았지만 월 초과 근무 시간은 평균 5시간을 넘지 않는다”며 “52시간 초과 근무를 통해 혁신적인 연구를 이뤄내겠다는 건 연구 업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일각에서 ‘딥시크 쇼크’와 ‘관세전쟁 충격’ 등을 언급하며 노동시간 연장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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