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해외 교육기관 및 영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경기교육의 국제화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임 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교육청 주요 관계자들과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도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교육 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 교류 활동 협력 △언어 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음 달 개원 예정인 주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도교육청 간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바이른 크릭 중·고 커뮤니티 학교’ 및 ‘버나비 교육청’을 방문해 경기공유학교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별도로 임 교육감은 이달 말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방문해 경기교육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임 교육감과 양자회담을 가진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의 페르난도 레이머스 교수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본격화한다”며 “경기교육의 우수한 교육활동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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