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가리글로벌이 오는 11월 27일 전국 롯데마트·롯데슈퍼 440개 매장에서 출시하는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으로 한국예술체육문화대상 문화부문 기업대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예술체육진흥회가 주관한 제19회 시상식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부문으로 마련됐다.
오모가리글로벌은 ‘1,000년 김장 발효문화’라는 전통적 식문화를 산업화한 점, 그리고 롯데마트·롯데슈퍼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그동안 묵은지·숙성김치 연구와 발효바이오 기반 제품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라면 신제품은 이러한 연구 과정의 축적을 반영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1,000일 숙성 묵은지’, ‘5년 숙성 K-김치’ 등 확실한 원료 스토리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유통업계에서는 발효식품·K-푸드 트렌드와 결합해 MZ·3040 소비층의 초기 반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1년간 OEM 진입이 막혀 있었던 해당 상품군을 정상적인 절차로 시장에 재진입시켰다는 점에서 자사의 상생·공정경제 전략과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초도 물량은 20만 개 발주가 확정됐다. 롯데 내부 품평회에서도 PB·협업상품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는 이번 수상이 브랜드 프리미엄 강화와 초기 홍보 효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모가리글로벌과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영업, MD, 마케팅 전 부문에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광복 80주년 특별 수상이 상품 경쟁력은 물론 유통사의 상생 전략이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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