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인 방한모임이 최근 열렸다. 어린 시절 나라의 어려운 형편 속에서 외국으로 입양됐던 이들이 성인이 되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다시 모국을 찾은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삶을 묵묵히 개척하며 해외 동포사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모임에 참석한 변철환 차장은 팬데믹 시기의 기억을 꺼냈다. 당시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맡아 해외입양인들에게 1인당 마스크 50매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했던 정책을 회상하며 “그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방역물품 지원이 아니라 해외입양인에게 모국이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체감하게 한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당시 지원이 큰 위안과 감동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에게도 보살펴주는 조국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며, 모국의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임은 뿌리를 공유한 이들이 다시 연결되는 자리이자, 정부와 해외입양인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출발점을 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동포청, 해외입양인 방한모임, 공동체 연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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