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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제2회 몽골영화제 개최…한·몽골 수교 35주년 기념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하늘연극장과 시네마테크에서 ‘제2회 몽골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에서 제작된 최신 영화 4편을 무료로 상영하며, 몽골 영화인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된다.

이번 영화제는 몽골의 문화와 삶을 조명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2월 5일 오후 7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상영되는 ‘호라이즌(Horizon)’이다. 입양과 상실을 겪은 두 가족의 운명이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월 6일에는 ▲도시 소년이 시골 생활을 통해 몽골의 전통과 가족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하는 ‘뭉호(Munkhuu)’ ▲신비한 지도를 따라나선 두 사람의 예기치 않은 모험을 그린 ‘원(Circle)’ ▲25년 만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366일(366 day)’ 등 3편이 상영된다. 이를 통해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각 영화 상영 후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세 차례 진행된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앞서 상영된 4편의 영화가 모두 다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전당과 주부산몽골영사관, (사)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몽골영화제운영위원회와 몽골영화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 참여와 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다. 온라인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 예매는 상영 당일 영화의전당 6층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단, 개막식 티켓은 하늘연극장 매표소에서 발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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