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지난 11일 미국 예일대학교 스털링 기념 도서관 강의실에서 ‘서정주의 시와 BTS의 노래’를 주제로 영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약 1시간 동안 한국의 대표 시인 서정주의 시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 제사’와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의 시’를 비교하며, ‘사랑과 위로의 한류 문화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윤 총장은 한류가 단순히 경제적 경쟁력에 그치지 않고, 역사와 철학,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콘텐츠임을 강조하며, 한류의 독특한 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한류의 핵심 경쟁력으로 ▲슬픔과 상처에 대한 공감, ▲꿈과 희망을 향한 갈망, ▲생명에 대한 지혜, ▲실생활에 유용한 가치, ▲작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 ▲감각적 아름다움의 향유 등을 제시했다.
특강 후에는 리셉션을 통해 학생들과 참석자들과의 자유로운 환담이 이어졌다.
한편, 동국대학교는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한류융합학술원’을 설립하고,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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