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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인턴 직원 폭언’ 논란…“아이큐 한 자리냐” 녹취 공개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재직 시절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던 당시, 이 전 의원이 인턴 직원 A씨에게 고성을 지르며 폭언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녹취에는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장면이 담겼다.

녹취에서 이 전 의원은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뭐 아이큐 한 자리냐” 등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턴 직원이 보고 기준에 대해 해명하자 “야”라고 소리치며 수 분간 질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는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통화 이후 약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6개월간 근무하는 동안 유사한 폭언과 고성이 반복됐으며, “굉장히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통화 녹취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의 자질을 평가하는 데 있어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기본적인 예의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 측은 논란과 관련해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한다는 말씀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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