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버스’가 이번에는 경기도 최북단 연천으로 향했다. 3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주먹도끼 실물을 직접 공개하며, 한반도 구석기인의 존재를 증명한 역사적 현장을 찾아간 것이다.
이번 여정의 현장은 바로 전곡리 선사유적지. 이곳은 동아시아에도 구석기인이 살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주먹도끼가 처음 발견된 곳으로, 인류사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유적지로 꼽힌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 의미를 살려 2029년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를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역사와 생태, 평화의 가치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특히 같은 해 완공 예정인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지역 발전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점심 자리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한탄강 청년어부’가 잡은 참게 매운탕이 식탁에 올랐다. 비로 불어난 임진강 수위를 점검한 후 내수면 어촌계 관계자들과 어촌 현안을 나누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달달버스’는 경기도의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버스 프로그램이다. 도 관계자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이름처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달달버스’, 연천서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 실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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