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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국민 부담… “고환율·유가 상승, 악재 연속”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하며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고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주머니 사정이 더욱 팍팍해진 모습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63원 오른 리터(L)당 1,731.8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1,800원을 돌파하며 약 1년 2개월 만에 다시 1,800원대에 진입했다. 제주(1,768원), 인천(1,742원), 대구(1,707원) 등 주요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1,595원으로 전날보다 1.22원 올랐다.

고유가 원인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고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두바이유 가격은 1월 넷째 주 기준 82.7달러로 직전 주보다 0.5달러 하락했으나, 석유 생산 제재 가능성 등 불안 요인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를 상쇄하면서 국내 소비자 부담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보통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설 연휴 동안에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설 연휴 동안 추가 상승 가능성

설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기름값 상승은 귀성·귀경 차량 이용 증가로 가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과 제주 등 높은 가격대를 기록 중인 지역에서는 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환율과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2월 초부터는 상승세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어서 예측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기름값 고공행진이 언제쯤 안정될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경제적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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