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건으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무료 변론을 약속하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지키려다 체포된 분들을 면회하고 있다”며 “86명이 체포된 상황이 안타깝다. 이들에게 무료 변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호사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실비를 지급하기 위한 모금 계좌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으며, 최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SNS 활동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해왔다.
난입 사건과 체포 상황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이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를 습격하고 폭력을 행사해 86명이 체포됐다. 이들 중 일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료 변호인 선임 여부를 문의하는 등 도움을 호소했다.
극우 유튜버와 지지자들의 지원 요청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변호사 지원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지지자들과의 연대를 약속했다. 또 다른 극우 유튜버 ‘그라운드씨’는 “체포된 분들이 훈방 조치로 풀려날 수 있도록 경찰 윗선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변호사 지원을 위한 연락처를 공유했다.
황 전 총리의 이번 행보는 그의 정치적 입지와 지지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법률적 대응과 모금 활동이 실제로 체포된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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