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스마트폰, TV,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코리아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 계획과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과 샤오미의 비전이 맞닿아 있다”며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샤오미 14T’ 및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출시
샤오미는 2월 초까지 스마트폰, TV, 웨어러블 기기, 보조배터리, 로봇청소기 등 5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4T’와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다.
‘샤오미 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개발된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구글 AI 비서 기능인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한다. 12GB+256GB 모델은 59만9800원, 12GB+512GB 모델은 64만9800원으로, 유럽 판매가(약 97만원)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강력한 내구성과 200MP AI 카메라가 특징이다. 8GB+256GB 모델은 39만9300원, 12GB+512GB 모델은 49만9400원에 제공된다.
스마트워치·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라인업 공개
샤오미는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5’,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6 라이트’, 초슬림 보조배터리 ‘샤오미 울트라 슬림 보조배터리 5000mAh’, 로봇청소기 ‘샤오미 X20 Max’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우선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이며, 추후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한국 시장 진출은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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