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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30억3500만 달러… 유럽 시장 확대 기대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3500만 달러(약 4조1000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는 2023년의 29억97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이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의 31억5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 수출 2년 연속 1조 원 돌파

품목별로는 김 수출액이 9억97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로 집계되어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 참치는 5억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주요 수출국 및 유럽 시장의 성장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6억5900만 달러)과 미국(4억7900만 달러)이 꼽혔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액은 각각 3.4%, 11.7% 증가했다. 특히 유럽 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억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관세장벽 플랫폼 및 유럽 시장 공략

해수부는 올해부터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운영해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프랑스에 개관한 무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럽 시장 다변화를 위해 관련 박람회 참여 횟수를 지난해 3회에서 올해 6회로 늘리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K-박람회’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 상품 육성 및 시장 확대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김과 참치 외에도 굴, 전복 등 전략 상품을 육성하고 수출 시장을 확대해 ‘K-Seafood’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국제 분쟁 등 수출 환경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산식품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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