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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경호처장, 조사 후 귀가…직무대행 김성훈 차장은 소환 불응 지속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러나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김성훈 차장은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소환 요청에도 불응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 전 처장, 고강도 조사 협조 후 귀가

12일 경찰에 따르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전날 오전 9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해 약 14시간 30분간 조사를 받은 뒤 밤 11시 25분께 귀가했다. 이는 10일 13시간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고강도 조사를 받은 것이다.

조사 후 박 전 처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포 저지선 설치 및 사병 동원 여부 등 주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이 당시 ‘윗선’의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직무대행, 세 번째 소환에도 불응

반면,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직무대행을 맡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경찰 소환 요청에 세 차례 연속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호처는 “김 차장은 대통령 경호업무로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불응 이유를 밝혔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비판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이진하 본부장도 조사 협조…김 차장은 강경 입장 유지

같은 날 출석한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은 약 9시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조사에 협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성훈 차장은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 강력히 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경호처 수뇌부 와해 작전 검토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김 차장 등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계획은 경호처 내부의 강경한 반발을 약화시키고, 수뇌부를 와해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비판 여론 확산

김성훈 차장이 직무대행 임명을 이유로 경찰 조사를 거부하며 도피성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안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경호처 간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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