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유동규 “왜 째려보냐” 고성…이재명과 눈싸움에 재판 중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이 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고성과 이 대표와의 눈싸움으로 인해 한때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7일, 이재명 대표의 배임 및 뇌물 혐의 재판을 재개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대장동 사업 관련 증언을 이어갔다.

“왜 째려보냐” 고성에 재판 중단

유 전 본부장은 변호인의 반대신문 도중,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꼬리 자르기식으로 모든 책임을 나와 김만배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이 대표를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데 왜 째려보냐”며 고성을 질렀다.

이에 김동현 재판장은 “두 분이 눈싸움이라도 하시냐”며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으나,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하면 대한민국 사람들이 벌벌 떤다는데 나는 당신이 전혀 무섭지 않다”며 호통을 이어갔다. 고성을 들은 이 대표는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숙였다.

상황이 격화되자 재판장은 휴정을 선언, 15분간 재판이 중단됐다.

“시선 차단 방안 검토”

재판이 재개된 후, 재판장은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증인과 피고인이 서로 시선을 마주치지 않도록 모니터나 칸막이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측 변호인은 “증인이 불편을 느낀다면 변론 분리나 기일 외 증인신문을 통해 피고인이 출정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 새해 첫 법정 출석

이날 재판은 이재명 대표의 새해 첫 법정 출석으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위증교사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이번 재판은 대장동 개발 특혜와 관련된 배임 및 뇌물 혐의에 대한 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