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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에 총영사관 설립 추진…마러라고와 가까운 마이애미 유력

정부, 대미외교 거점 확보 위해 공관 신설 검토

외교부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총영사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겨울 백악관’으로 알려진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공관을 설립해 정치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민 및 기업의 민원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취지다.

5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플로리다주에 신규 총영사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연초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가능성이 크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의 협조를 거쳐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마이애미, 총영사관 입지로 유력
총영사관이 들어설 입지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거론되고 있다. 마이애미는 마러라고와 약 100km 떨어진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중남미 외교의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폐쇄됐던 마이애미 총영사관의 재설립은 절차적으로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정치적 근거지, 플로리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치적 실세들이 대거 포진한 지역이다. 백악관 비서실장에 내정된 수지 와일스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플로리다 출신으로, 트럼프 리스크를 고려한 신속한 대미외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민·재계의 지속적인 요구
플로리다에는 약 5만 3000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민원 수요가 많아, 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 순회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민 단체들은 출장소라도 개설해달라는 요청을 이어왔으며, 재계 역시 플로리다 공관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미국 내 10번째 총영사관 전망
플로리다 총영사관이 설립될 경우, 미국 내 한국 총영사관은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한국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 총영사관을 운영 중이다.

외교부는 “수요가 제기된 사안인 만큼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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