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부호 1위 자리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바뀌었다. 삼성가는 주식 부호 상위 10위권에 4명이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년 전과 현재의 국내 주식부호 현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2조1671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10년 전 고(故) 이건희 회장의 12조912억 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하락세, 1년간 15% 감소
조사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삼성 계열사 보유 주식가치는 연초 14조3755억 원에서 1년 새 15.4% 감소한 12조1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및 주요 계열사의 주가 약세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가 여성 3인, 상속으로 부호 순위 급상승
삼성가의 홍라희 전 리움 관장(3위, 5조4824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위, 4조9023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6위, 4조2336억 원)은 상속을 통해 주식자산을 크게 늘리며 부호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창업 부호 증가, IT에서 바이오·엔터테인먼트로 다양화
국내 주식부호 50명 중 창업부호는 10년 전 5명에서 1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과거 IT 중심의 창업 배경이 바이오, 2차 전지,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된 점이 주목된다.
10년간 평균 연령 상승, 부호 재편 과정 확인
주식부호 50인의 평균 연령은 10년 전 55.9세에서 61.3세로 5.4세 증가했다. 가장 젊은 인물은 42세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며, 최고령은 86세의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었다.
이처럼 10년간의 변화는 경영권 승계와 상속 과정, 창업 부호의 증가, 시장 환경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