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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생존율 72.9%…갑상선암, 가장 흔한 암으로 기록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갑상선암은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으로 기록되었으며,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등이 뒤를 이었다.

암 환자 5년 생존율 72.9%, 완치율 지속 상승

2005년 대비 18.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암 완치율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8.8%로 남성(67.2%)보다 높았다.

2022년 기준 국내 암 환자는 258만807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 암 환자는 130만2668명에 달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고령층 암 발생률 증가와 맞물려 있다.

갑상선암, 암 발생률 1위…전립선암·유방암 증가 추세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12.0%)이었다. 이어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의 전립선암과 여성의 유방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0명으로, 미국(367.0명), 영국(307.8명)보다는 낮지만 일본(285.1명)보다는 약간 높았다. 반면,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7.0명으로 주요 비교 국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기 검진의 성과와 향후 과제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암 조기 검진을 통해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 비율이 증가했다”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암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과적인 암 관리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암 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한 조기 검진 확대 및 고령층 중심의 암 관리 정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암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암 사망률이 낮아지는 긍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구 고령화와 암종별 증가 추세에 대한 대응은 향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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