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지역 10개 공관장을 대상으로, 최근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미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각계와 적극 소통해온 공관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 장관은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춘 준비를 더욱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외 협력 활동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연방 의회 및 주 정부, 의회, 학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민간과의 협업 방안 마련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미 동포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해 동포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재외국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동포사회의 역할 강화가 한미 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외교적 변화에 대응하고 한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외교부 차원의 노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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