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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휘문고 교장 이승만 선생, ‘궁궐 이야기’ 집필 출판

이승만 전 교장을 신현태 글로벌경영연구원장이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 출신 교육자이자 역사 교육 연구자인 이승만 전 휘문고등학교 교장이 최근 ‘궁궐 이야기’를 집필·출판했다. 이 책은 교재닷컴을 통해 발간된 것으로, 경복궁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궁궐의 역사적 의미와 건축미, 왕실 문화의 철학적 뿌리를 교육적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승만 전 교장은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명상업고, 휘문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명지대 한국사 교수로도 재직했다. 서울시교육감 표창, 대통령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또한 중앙대 문과대학 사회학과 및 동문회 활동을 비롯해 여러 교육단체에서 회장을 역임하며 평생을 교육 현장에 헌신했다.

이번 저서는 특히 ‘경복궁 교태전 아미산’ 등 고궁의 정원과 건축양식을 중심으로, 조선 왕조의 미학과 철학을 쉽게 풀어낸 교양서로 평가된다. 책의 서문에는 ‘기취이주 기포이덕 군자만년 개이경복(飢醉以酒 飢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이라는 문구가 실려 있으며, 이는 ‘덕으로 배부르고 술로 흥취를 돋우며 만년의 복을 누린다’는 뜻으로, 궁궐의 명칭인 ‘경복(景福)’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신현태 글로벌경영연구원장은 이승만 전 교장을 직접 만나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이 전 교장은 “궁궐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조선의 철학과 삶의 질서를 담은 교과서”라며 “학생과 시민이 궁궐을 통해 ‘배움과 예(禮)’의 본질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또한 “이승만 선생의 ‘궁궐 이야기’는 교육 현장의 시각으로 역사를 다시 해석한 귀중한 저서”라며 “한 시대의 교육철학이 담긴 기록물로서 후대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궁궐 이야기’는 현재 교육기관과 역사문화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 재조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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