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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민주멸치 뿌리 둔 김영삼의 성장 배경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집안은 거제도에서 멸치 어장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손꼽히는 어업 기반을 갖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 김홍조는 어선 10여 척을 소유하고 멸치잡이로 큰 수익을 올리며 마을에서 부유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김 전 대통령은 당시 농촌 사회와 달리 극심한 가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이 같은 뿌리를 두고 ‘민주멸치’라는 표현을 유머 섞인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멸치는 그의 집안 경제를 지탱한 생계의 원천이자, 훗날 민주화를 이끈 정치인의 인간적 뿌리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회자된 것이다. 실제로 김 전 대통령은 “멸치는 내 인생과 뗄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을 남겼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결국 김영삼의 멸치 어장 배경은 단순한 어업 기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그의 성장 과정에서 정치적 자산의 토대가 되었고, 서민적 뿌리를 지닌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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