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의견을 유보한 층이 높아진 점은 주목할 만한 과제다.
한국갤럽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37%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5%에 달하는 응답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의견 유보층으로 남았다. 이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론조사에서 판단 유보층이 1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민주당의 지지율(48%)은 이 대표의 개인 지지율(37%)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중도층 일부가 여전히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중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 대표는 직장인 맞춤형 공약 개발을 위한 당내 기구 ‘월급방위대’ 설치를 지시했다. 이 기구는 조세 제도를 재설계하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직장인의 실질적 혜택 확대를 목표로 한다.
민주당은 또한 생활밀착형 공약인 ‘소확행 시즌2’를 통해 중도층 공략에 나선다. 과거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보험 확대 등을 보완하여 입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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