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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라이칭더 연설에 “‘대만 독립’ 도발은 죽음의 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0일 쌍십절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대만의 주권을 강조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즉각적인 비난을 표명하며 대만 독립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10일(현지시각) 타이베이 총통 관저 앞에서 열린 제113주년 쌍십절 국경일 기념식에서 대만의 주권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대만 독립을 꾀하는 모든 시도는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정례 브리핑에서 “라이칭더의 발언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결코 바꿀 수 없으며, 중국의 통일은 막을 수 없는 역사적 대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라이칭더의 연설은 대만 독립을 은폐한 술책에 불과하며, 대만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정치적 음모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대만은 한 번도 독립된 국가였던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수 없다”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는 외국 정객들은 그릇된 행태를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취임 후 첫 건국일 연설에서 “대만은 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존재”라며 “중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중국의 침략을 막겠다는 결의를 재차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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