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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창의적 저항, 탄핵 찬성 의원들에 응원 캠페인 확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MZ세대가 주도하는 독창적인 응원 캠페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론을 넘어 탄핵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하며, 정치적 변화를 촉구하는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40) 씨는 최근 대학 선후배들과 함께 ‘Who’s Next?(다음은 누구?)’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 의원 등에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며, 용기 있는 결정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씨는 “과거 자영업자를 돕는 ‘돈쭐내주자’ 운동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민심과 당론 사이에서 고민하는 의원들에게 국민의 지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 사무실 앞에는 화환이 배달되기도 했다. 김상욱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뒤 그의 사무실 앞에는 “큰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칭찬 화환이 줄을 이었다. 사무실에는 응원 전화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인증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한 참여자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달라”며 의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공개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MZ세대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온라인 탄핵 챌린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 ‘펠리즈 나비다드(Feliz Navidad)’를 개사한 ‘탄핵이 답이다’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수백 개 이상 게시되며 화제를 모았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TK의 콘크리트, TK 딸이 부순다’라는 대자보 챌린지도 퍼지고 있다.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시작된 이 문구는 대구·경북 출신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민중가요를 배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SNS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 이슬’ 등의 민중가요를 소개하는 게시글이 공유되며, 집회에서 떼창을 준비하는 참여자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민들이 직접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참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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