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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1000평짜리 ‘도심 속 서재’…브라이튼도서관 새 명소로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1000평이 넘는 대형 공공도서관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도심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구가 운영하는 ‘여의도브라이튼도서관’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 브라이튼 여의도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임시 개관한 뒤 한 달가량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28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도서관 전용면적은 3488㎡로 약 1055평에 달한다. 여의도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공도서관으로,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영어자료실, 영어 키즈카페, 커뮤니티홀 등이 한 공간에 들어서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 공공도서관과 다른 공간 구성이다. 중앙 정원을 중심으로 서가와 열람공간을 배치해 책을 읽는 공간과 휴식 공간의 경계를 낮췄다. 넓은 테이블부터 1인용 좌석, 소파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배치됐고, 주제별 도서 큐레이션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강화했다. 특히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형 영어 전용 키즈카페’를 도입해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자료실과 분리된 어린이·유아자료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어린이·유아자료실은 평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6분 거리다. 도서관 측은 무료 주차가 제공되지 않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금융회사와 고층 아파트, 업무시설이 밀집한 여의도에서 브라이튼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독서와 휴식, 어린이 교육, 문화 체험을 결합한 생활형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다.

고층 빌딩이 늘어선 여의도의 풍경 속에 등장한 1000평 규모의 ‘도심 속 서재’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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