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가장 많이 출연한 범여권 인사는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은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뒤를 이었다.
주간동아가 2024년 6월 4일부터 2026년 3월 18일까지 방송 출연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김준형 의원은 총 48회로 1위를 기록했다. 박은정 의원은 47회, 양부남 의원은 45회 출연했다. 같은 45회로 박주민 의원도 공동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김승원 의원은 38회로 뒤를 이었다.
조사 기간 동안 뉴스공장이 진행된 199일 가운데 195일에 정부 및 범여권 인사가 출연했다. 총 108명이 663회 출연해 하루 평균 3.4명이 방송에 등장한 셈이다. 특정일에는 최대 9명의 의원이 한꺼번에 출연하기도 했다.
출연자 구성을 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현역 의원 비중이 높았다. 민주당은 전체 의원 161명 중 78명이 출연했고, 조국혁신당은 현역 의원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이 방송에 등장했다.
주요 발언 주제는 외교와 사법 분야에 집중됐다. 김준형 의원은 한미 관계 등 외교 현안을 주로 다뤘고, 검사·판사 출신 의원들은 검찰개혁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수사 이슈를 중심으로 발언했다.
이외 민주당에서는 이건태·김기표 의원이 각각 22회, 김병주 21회, 최민희 14회, 박범계·이용우 각 13회, 윤건영·추미애 각 11회, 김현 의원 10회 등 다수 인사가 두 자릿수 출연을 기록했다. 정청래 대표는 6회 출연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신장식 의원이 19회 출연했다.
청와대 및 정부 인사도 일부 참여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을 포함해 대통령실 참모 6명이 총 9회 출연했고, 장관급 인사들도 정책 설명을 위해 간헐적으로 등장했다.
한편 최근 뉴스공장을 둘러싸고 여권 내부 갈등 조짐도 나타났다. ‘공소 취소 거래설’ 논란 이후 대통령실과 친명계 일부에서 비판이 제기됐고, 일부 의원은 출연 보이콧을 선언했다. 다만 정청래 대표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검찰개혁 성과를 강조하며 기존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뉴스공장이 여권 인사들의 주요 메시지 전달 창구로 기능해왔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치권 내부 관계 변화에 따라 향후 출연 흐름에도 변동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