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오는 12월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루나미엘레(CCMM 빌딩 12층)에서 국내 동포정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립을 위해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학계-시민단체와의 대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동포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는 이상덕 청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총 26명의 연사와 패널이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동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
제1세션에서는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원장과 김재호 다산경제연구원 박사가 주제 발표를 맡고, 이경주 인하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재외동포비자(F-4)와 방문취업비자(H-2)의 통합’ 및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내국인의 동포 인식 확산 방안 모색
제2세션에서는 박우 한성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의 발제와 함께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의견 교환이 진행된다.
정책 대화로 국내 동포 정착 지원
마지막 세션은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국내 동포의 정착을 위한 정책 대화를 자유롭게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공식 홈페이지(www.okaforum2024.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재외동포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 세션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상덕 청장은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 동포가 정책 대상에 포함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정부·학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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