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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에 원화 가치 급락…환율 1,416원 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0시 48분 기준 달러당 1,416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종가인 1,402원보다 14원 상승한 수치다.

오전 9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02.8원으로, 최근 한 달간 1,400원대를 오르내리는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환율 상승세를 더욱 부추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불안정성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단기적으로 원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야당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가져올 정치적, 경제적 여파에 대해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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