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경남 청년층 ‘그냥 쉬었음’ 2년 새 두 배 증가…비경제활동 인구 급증

일자리를 구하는 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비경제활동 청년층의 ‘그냥 쉬었음’ 응답이 최근 2년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비경제활동 청년층(15~29세) 중 ‘그냥 쉬었음’으로 답한 인원은 2022년 1만5451명에서 2023년 1만7269명, 2024년 2만9674명으로 2년 새 92% 증가했다.

‘그냥 쉬었음’은 취업 의사나 구직 활동이 없는 비경제활동 상태를 의미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일자리 불안, 공시·취업준비생의 장기 미취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경남의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는 2024년 6만518명으로, 전체 청년층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9%가 ‘그냥 쉬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초반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병역 이후 진로를 정하지 못하거나, 구직 과정에서 반복된 탈락 경험으로 ‘구직 단념’ 상태에 머무르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현상은 지역 경제 활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심리적 회복 지원과 직업훈련·창업 연계 정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청년 맞춤형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자체별 ‘청년 커뮤니티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