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저택을 22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6월 계약 체결 후 9월 잔금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이 저택은 대지면적 1073㎡(약 325평), 연면적 496㎡(약 150평)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가족타운’ 인근 언덕길에 위치해 있어 상징성과 희소성이 높은 고급 주택으로 평가된다.
강 회장은 1984년생으로, 2013년 에너지·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 태화홀딩스를 설립했다. 태화홀딩스는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석탄, 펫콕, 합금철 등 에너지 및 철강 원자재를 수입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2733억 원, 2023년 3376억 원, 2024년 4055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강 회장의 이번 매입이 단순한 부동산 투자 차원을 넘어, 태화홀딩스의 위상 강화와 함께 향후 기업 행보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