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평양에서 해외 파병 전사자 유가족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수백 명의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김정은은 직접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국가 표창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전사자의 영정을 들고 무대에 나섰고, 행사장은 군인들의 무장 모습을 강조한 대형 벽화와 선전물로 꾸며졌다.
김정은은 유가족들에게 “피로써 바친 충성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체제 결속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최근 들어 파병 희생을 선전하는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열며 ‘애국·충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러시아 전쟁 파병으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내부적으로 정당화하고 충성심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행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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