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한일 셔틀외교 복원, 한미일 협력 구도 본격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설명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셔틀외교가 조기 복원됐고, 이는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그동안 미국이 한미일 협력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한국이 먼저 일본을 찾고 이어 미국을 방문하는 구도를 연출했다”며 “미국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이 이 대통령의 방일을 ‘서프라이즈’로 표현한 점도 소개했다.

한일 정상은 전날 소인수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등 대미 전략에 대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위 실장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미일 정상외교 경험을 토대로 도움말을 건넸다”며 “곧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우리 외교에 참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민감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 현안을 언급하기보다는 미래 협력을 추동할 수 있는 철학적 접근을 논의했다”며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지만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산 수산물 수입 확대 등 민감한 통상 현안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