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회장 윤태균)가 2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새 터전 새 세상-북한이탈주민들의 수기 공모 모음집’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탈북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지역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기집에는 북한의 식량난 속에서 딸과 함께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뒤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모범사원 표창을 받은 사례 등, 새로운 삶을 개척한 탈북민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담겼다. 이들은 굶주림과 두려움을 넘어선 뒤 한국 사회에서 나눔과 헌신으로 희망을 일궈가는 모습을 글로 남겼다.
윤태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수기집은 탈북민들의 용기와 희망이 담긴 기록”이라며 “시민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만찬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며 탈북민과 지역사회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아산시협의회는 앞으로도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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