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씨 접견 내용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신 변호사는 김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배신자’로 지칭했다고 전했지만, 김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9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약 50분간 김씨를 접견한 뒤 “한 전 대표가 배신하지 않았다면 윤 전 대통령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기다렸을 것”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한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궁중 쿠데타를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김씨와 생각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단은 “신 변호사가 자신의 정치적 상상과 견해를 김씨의 발언인 것처럼 왜곡했다”며 “명백한 여론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접견 승낙을 받은 것”이라며 접견 과정 자체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논란과 관련해 “무한한 영광을 대가로 준다 해도 매관매직과 불법계엄을 막는 것이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 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공방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과 향후 보수 진영 내 권력 구도와 맞물리며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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