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반포·잠실 ‘10억 로또’ 청약 단지 잇따라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에서 올 하반기 ‘대어급 분양’ 단지가 속속 시장에 등장한다. 특히 반포·잠실 등 강남권 핵심 지역 재건축 단지는 수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돼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불린다. 다만 최근 강화된 대출 규제와 빠듯한 자금 조달 구조로 청약 장벽은 상당할 전망이다.

강남 3구·용산, 재건축 대어 출격

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르엘’이 8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1865가구 규모 가운데 전용 45~74㎡ 21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분양가는 3.3㎡당 6104만원, 전용 74㎡ 기준 18억원대다. 지난해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3.3㎡당 5409만원)보다 700만원 높지만, 현재 시세 31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최대 10억원 차익이 예상된다.

서초구에서는 서초신동아를 재건축한 ‘아크로드서초’가 분양 채비에 나섰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56가구에 불과하나, 인근 시세를 감안하면 3.3㎡당 7000만원대가 유력하다. 반포주공3주구를 재건축하는 ‘래미안트리니원’도 후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2091가구 가운데 전용 59·84㎡ 5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잠원동 ‘오티에르반포’ 역시 연내 후분양이 예상된다.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단지로, 251가구 중 7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서부·서남권, 합리적 분양가 대단지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27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30가구), 신림2구역 재개발(1430가구), 은평구 갈현1구역(4329가구) 등 서남·서북권에서도 대규모 단지가 공급된다. 특히 갈현1구역은 GTX-A와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인접으로 입지적 장점이 크다.

경기 남부, 과천·광명·수원 분양 러시

경기 과천 주암동에서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아델스타’가 880가구 중 348가구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17억원 안팎이다. 같은 지역에 신혼희망타운도 공급돼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광명뉴타운 내 ‘철산역자이’(2045가구), 안양 ‘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수원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615가구) 등도 대기 중이다.

대출 규제·현금 마련이 관건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분양’ 평가를 받지만, 6·27 대출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묶였다. 전용 74㎡ 기준 잠실르엘 청약에는 현금 12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잔금을 전세보증금으로 충당하는 방식도 불가능해 자금력 있는 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몰릴 전망이다.

하반기 수도권 분양 시장은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 여건과 분양가에 따라 성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