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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쉼표, 수원 공원이 바뀐다…108억 투입 대전환

경기 수원시가 2029년까지 총 108억원을 투입해 공원 정책의 패러다임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향상 및 이용 활성화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연간 공원 프로그램 이용객을 현재 100만명에서 230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원이용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10대 사업’을 발표하고 ‘공원 여가도시 수원’ 비전을 제시했다. 현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은 10.5㎡로 경기도 평균(11.5㎡)과 비슷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저조해 ‘공원 슬럼화’를 우려할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첫 번째 전략으로 ‘새빛공원 페스티벌 운영’을 내놨다. 올해 9월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범 실시되는 해당 사업은 재즈페스티벌 등 20개 프로그램을 12개 부서가 협업해 한 달간 순회 개최한다. 약 7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봄철에도 축제를 연다.

두 번째 전략은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행사’다. 총 147.8㎞에 달하는 8개 노선을 활용해 2026년부터 연 4회 개최하고, 매회 500명씩 총 2천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

세 번째 전략인 ‘공원 활성화 기반 구축’에는 공공카페 조성, 공원 여가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공공카페는 이목·당수 무상귀속 공원 3개소와 광교호수·효원·노송공원 3개소 등 6곳에 민자유치 방식으로 설치를 검토 중이며, 우선 푸드트럭 10개소를 운영한다. 공원 여가플랫폼은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행사·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권 연계형 프로그램, 텃밭 팜파티, 지역 문화행사 기반 조성, 피크닉공원 도입, ESG 사업 제안, 공원 투어 운영 등을 순차 추진해 공원을 문화·경제의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정조대왕 이후 기반조성 중심이던 공원정책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공원이 다양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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