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쇄골이 휑…깡마른 모델 등장 ZARA 광고, 英서 제재

스페인 패션 브랜드 ZARA가 과도하게 마른 체형을 부각한 광고를 내보냈다는 이유로 영국 광고표준기관(ASA)으로부터 금지 조치를 받았다.

ASA는 ZARA가 자사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두 건의 광고에서 모델의 쇄골을 과도하게 드러내고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늘어 보이도록 그림자와 자세를 연출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상체와 팔꿈치를 불균형하게 표현하고, 목선이 돋보이도록 헤어스타일까지 연출한 점이 ‘비정상적인 마름’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이미지들은 즉시 삭제됐으며, 앞으로 동일한 형태의 광고는 재등장할 수 없다. ZARA 측은 “조명과 색상 보정 정도를 제외한 별도 편집은 없었다”며 “두 모델 모두 촬영 당시 건강 진단을 통과했다”는 의료 증명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모델 선정과 촬영, 이미지 선택 전 과정에 엄격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비슷한 이유로 금지 조치를 받은 Marks & Spencer와 Next의 광고 사례에 이은 연쇄 제재다. 한편 일부에서는 ‘과체중 모델에 대한 불만이 과도하게 접수되지는 않는가’라는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영국의 온라인 의류 브랜드 Snag가 기용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에 대한 불만이 하루 100건 이상 접수된 바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Snag의 CEO는 “모든 사이즈와 체형의 모델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