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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가해자 변호’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 임명에 野 “즉각 사퇴”

국민의힘이 전치영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 비서관이 변호사 시절 버닝썬 클럽 성범죄 사건의 주요 피의자를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전 과정에서 변호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런 인물이 공직기강을 책임진다는 것 자체가 공직사회에 대한 충격이자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며 “전 비서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비서관은 피해자 측 진술이 늦어진 점과 기억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피해자의 신빙성을 문제 삼는 변론 전략을 구사했다. 이 대변인은 “3년간 고통 속에 살아왔을 피해자에게 가해진 2차 가해와 다름없는 끔찍한 변론”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임명을 단순 인사 실책이 아닌 도덕적 붕괴로 규정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3심까지 모두 변호를 맡은 인물을 대통령실이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혁신처장 임명에 이어 공직기강비서관까지 난맥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법원은 버닝썬 사건 관련 가해자에게 “여성을 쾌락의 도구로 삼았고 재범 가능성이 높다”며 징역 4년을 선고한 바 있다. 전치영 비서관은 이 사건의 유일한 대심급 변호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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