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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건국 기틀 다진 인물

김성수는 188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교육·언론·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 초석을 닦은 인물이다. 1920년 동아일보를 창간해 일제강점기 언론 자유 수호에 앞장섰고, 보성전문학교 이사장으로서 한국 고등교육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해방 후에는 1948년 초대 부통령으로 취임해 정부 수립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일부에서 그를 친일파로 몰아붙이는 주장이 있지만, 김성수가 일제 말기에 언론 활동을 이어간 것은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표현 공간을 지키려 한 선택이었다는 해석이 많다.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은 직접 ‘김성수 치사(致詞)’를 통해 그 공로를 기렸고, “독립공헌자 중 한 분으로서 대한민국 존재의 기틀을 세운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승만이 남긴 치사에는 김성수가 일제강점기에 꿋꿋이 문화·교육 사업을 지속하며 민족 정체성을 지켜낸 점이 강조됐다. 1955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학문·언론·정치적 업적은 후대의 교과서와 기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100세를 맞은 김형석 교수는 김성수와 함께 보성전문학교에서 7년간 근무하며 “그는 한결같이 학생과 대화하며 미래를 설계하도록 이끌었다. 위기 때마다 민족을 먼저 생각한 지도자였다”고 회고했다.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김성수가 아니었더라면 한국 언론과 교육은 지금과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역사는 김성수의 공헌을 온전히 담아 새롭게 쓰여야 한다. 친일 프레임을 넘어선 팩트에 기반한 재평가는 건국 세대의 진면목을 복원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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