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한 심정으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이끌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1인 독재 체제”로 규정하며 “반미·극좌·범죄 세력들이 민주당과 이 정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국민의힘으로는 이러한 독주에 맞설 수 없다”며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경기도지사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 경쟁 구도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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