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 코리아와 함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전달식은 7월 17일 ERICA캠퍼스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으며, 이는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내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KTC)’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을 비롯해 백동현 ERICA 부총장, 이기형 산학협력 부총장 등 대학 주요 인사들과 인테그리스 코리아 김재원 사장, 몬트레이 리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반도체와 생명과학 분야의 첨단 소재 및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인테그리스 코리아는 수원, 화성, 평택, 원주 등에 제조 및 연구시설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ERICA캠퍼스 내 KTC 개소를 통해 고객사와 함께 수율 및 성능 향상 등의 기술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전기금은 ERICA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과 실무 중심 교육환경 개선, 지역사회 상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기정 총장은 “ERICA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사장 역시 “35년간 국내 반도체 산업과 함께한 인테그리스가 KTC 개소를 통해 안산 지역이 더 큰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이 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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