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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 직원, 보이스피싱 막아 경찰 감사장 수여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7월 1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수원축산농협 남수원지점 조정아 과장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3일 고객 김모(30대)가 현금 1천만 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하자 조 과장대리는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던 중 같은 날 7천만 원이 수차례 입금된 사실을 포착했다. 자금 사용처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조 과장대리는 농협중앙회 금융사기예방팀에 즉시 확인을 요청했다. 예방팀으로부터 피해 가능성을 통보받자, 금고에 다녀오는 척 시간을 벌고 동료 직원에게 경찰 신고를 지시했다.

경찰이 김모 씨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조직과의 대화 내용이 확인됐다. 전날 이미 3천만 원이 조직에 전달된 사실도 드러났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매뉴얼 교육을 강화해 조합원과 고객 자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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