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서울시당 이경선 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돈세탁 의혹’ 제기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김동하 전 사무처장의 어머니 명의 계좌를 이용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입금하려 했지만 은행에 갈 여유가 없어 김동하 사무처장에게 창구입금을 부탁했을 뿐”이라며, “김 사무처장이 자신은 전직 건달 출신이라 금융거래가 어렵고, 그로 인해 어머니 계좌를 이용해 입금하겠다고 설명해 나는 그렇게 이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단순히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창구입금도 할 수 없는지는 의문이 있으나, 전직 건달이라는 신분은 금융기관에서 특별히 취급한다고 이해했다”며, “그 점을 당시 곧바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나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현금은 약 2년 전 어머니 장례를 치르며 받은 부의금 등을 모은 것으로 검은 돈이 아니다”라며, “만약 불법 자금이었다면 굳이 내 명의 계좌로 입금해 기록을 남기고, 개인적 친분이 크지 않은 김 사무처장에게 맡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하 사무처장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서는 “대선 기간 동안 김 사무처장이 전화선을 뽑아두고 출퇴근도 제멋대로 하며, 조직본부 간사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주도하는 등 당무를 심각히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무처장 권한이 없음에도 법인카드를 무단 사용했고, 내가 특별당비로 마련한 식권을 횡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김 사무처장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김 사무처장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가처분을 제기하고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숙 최고위원 후보의 배우자인 이명호 법무사가 페이스북과 당원 게시판에 허위 글을 올리고 있다”며, “이 글이 이명호 법무사의 단독 행위라면 법무사의 비밀유지의무 위반이며, 아니라면 김동하 사무처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부 인사 문제를 외부에 알리는 것을 자제해왔으나, 최근 사태는 나의 명예뿐만 아니라 전당대회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입장문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리며,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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