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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0,320원…17년 만의 합의, ‘공존’의 한걸음

2025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10,320원으로 결정됐다. 월 환산 기준으로는 약 215만 원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17년 만에 노사공(노동자·사용자·공익위원)이 합의를 통해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에는 매년 격렬한 갈등과 표결 끝에 결정되던 구조였지만, 올해는 밤늦게까지 이어진 논의 끝에 사회적 대화로 결론이 나왔다. 관계자들은 이를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환경노동위원회 측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와 소상공인의 경영 현실 모두를 고려한 결과”라며 “이번 합의는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공존을 모색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노동계는 부족함을 토로했으며, 일부 자영업자들은 추가 인건비 부담을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해낸 대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는 크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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