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88)가 2일 아내 고(故) 하정숙 씨를 떠나보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과 광릉추모공원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가능하며, 신구는 아들 내외와 함께 본명 신순기로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구는 1974년 고 하정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다. 그는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아내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로 만난 뒤 6년간 연애하며 내가 반해서 따라다녔다”고 밝히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넉넉지 않았던 무명시절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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